秋花(추화) 其三 - 정학연(丁學淵)
가을 꽃
開遍蓼花香一溪
개편요화향일계
활짝 핀 여뀌꽃 향기 시내에 가득한데
漁家寂寞不成蹊
어가적막불성혜
강가의 집 적막하여 오솔길 자취 없어라
縱然水曲飄零盡
종연수곡표령진
설령 물굽이에 흩날려 떨어져 다할지라도
猶勝春江踐作泥
유승춘강천작니
외려 봄 강 진흙탕에 밟힘 보다는 나으리
정학연(丁學淵 1783-1859) : 다산 정약용의 장남.
※ 명말(明末) 화가 만수기(萬壽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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