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4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40


且如不受戒眾生이 法爾累聚하야 煩惱所縈으로 皆墮地獄이니 設得暫出이라도 

還墮輪迴하야 似蟻循環하며 如火旋轉이니 若得戒力하야 心遇緣因하면 一念迴心하야 

自然開悟하리라

[원문] 또한 계를 받지 아니한 중생들이 의례히 업장이 겹치고 쌓여서 번뇌에 얽혀 모두 

지옥에 들어가니 설혹 잠간동안 벗어났더라도 또다시 윤회에 떨어져서 마치 개미가 

쳇바퀴를 돌듯하고 불놀이 할 때 불이 돌아가는 것과 같이 연속이 되니 만약 계의 힘을 

얻어서 마음이 인연을 만나면 한 순간에 마음을 돌이켜서 저절로 깨닫게 되리라.

(해설) 중생들의 삶이란 의례히 갖가지 업장이 겹쳐지고 쌓여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몸은 바쁘고 마음은 숱한 번뇌들에 얽혀서 그대로가 지옥이다. 

설사 잠간동안 정신을 차리고 숨을 돌릴만하면 또다시 반복된다. 

마치 개미가 쳇바퀴를 도는 것과 같다.

그런 와중에서도 다행히 보살계라는 보물을 만나게 되어 한순간에 마음을 돌이킬 수 

있으면 저절로 열리고 깨닫게 되리라. 참으로 불행중에 다행이다. 

이 세상에 성인이 있어서 다행이며 성인의 가르침이 있어서 다행이다. 

 

참으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이 값진 인연을 보람되고 의미 있게 활용해야 하리라.

 길가에 금은보화가 널려있어도 밝게 비춰주는 빛이 없으면 금은보화인지 알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듯이 사람의 지고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선지식이 없으면 인생의 

소중함을 알 수 없다. 

보살계는 사람의 근원적이며 지고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큰 인연이며 선지식이다.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