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郞君(대낭군) - 능운(凌雲)

qhrwk 2025. 3. 10. 07:36

 

郞君(대낭군) - 능운(凌雲)

郞雲月出來
랑운월출래
달뜨면 만나자고 약속하셨지 

月出郞不來
월출랑불래
달은 높이 떴건만 오시질 않네

相應君在處
상응군재처
아마도 생각하니 님 계신 곳엔

山高月上遲
산고월상지
아직도 산이 높아 아니 떴겠지.

 

※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惜春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