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芽月下吟(아월하음) - 宋和(송화)초승달아래서 읊다

qhrwk 2025. 3. 10. 07:38

 

芽月下吟(아월하음) - 宋和(송화)
초승달아래서 읊다

芽月山椒少眼姸
아월산초소안연
산마루엔 초승달 예쁜 눈웃음

空林一色雪花鮮
공림일색설화선
빈숲은 모두한빛 눈꽃이 곱다

無由欲泣相思夕
무유욕읍상사석
괜시리 울고 싶은 그리운 저녁

不定心事似少年
부정심사사소년
들뜨는 내 마음이 소년 같구나.

 

※ 명대(明代) 화가 십주(十洲) 구영(仇英)의 <비파행시의도(琵琶行詩意圖)> 권(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