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吟(야음) - 김득신(金得臣)
露滴寒空月正西
로적한공월정서
찬 하늘 이슬지고, 달은 서편 이윽한데
欲成佳句意都迷
욕성가구의도미
좋은 시구를 지으려도, 마음은 온통 어지럽다
秋宵難作還家夢
추소난작환가몽
가을 밤 고향집으로 가는 꿈도 꾸기 어려운데
窓外鵂鶹樹樹啼
창외휴류수수제
창밖에선 올빼미가 나무마다 울고
※ 청대(淸代) 화가 오도(吳滔)의 <공산소림도(空山疏林圖)> (1886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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