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청한일일선(一日淸閑一日仙)-초간본 명심보감(初刊本 明心寶鑑)
隨高隨下隨緣過
수고수하수연과
높은 데나 낮은 데 가는 것은 인연 따라 지나가는 것이요
或長或短莫埋寃
혹장혹단막매원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니 원한일랑 묻어두지 말라
自有自無休歎息
자유자무휴탄식
스스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니 탄식일랑 그만 두라
家貧家富總由天
가빈가부총유천
가난도 부유함도 모두 하늘에서 비롯되는 것
平生衣祿隨緣度
평생의록수연도
평생의 의복과 녹봉도 인연의 정도에 따르는 법
一日淸閑一日仙
일일청한일일선
하루 청한(淸閑)하면 하루 신선인 것을
≪초간본 명심보감(初刊本 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 현대 중국화가 제석산((齊石山)의 <일일청한일일복(一日淸閑一日福)>
※ 다음은 청나라 때 전(田)씨 성을 가진 한 노인의 집
기둥에 붙어 있던 대련(楹聯)이라 한다. 이 노인은 대숲 속의 초려(草廬)에
<소간자락(嘯?自樂)>이라는 편액을 걸어놓고 스스로 고천옹(?天翁)이라 부르며,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했던 한다.
隨時快樂隨時福
수시쾌락수시복
시시때때 흐뭇하니 시시때때 복이로다
一日淸閑一日仙
일일청한일일선
하루하루 한가하면 하루하루 신선이라
竹裏常怡無事福
죽리상이무사복
대숲에서 별일 없이 즐거움을 누리고
花間熟讀快心書
화간숙독쾌심서
꽃 가운데서 기분 좋게 책을 읽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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