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귀비>
양귀비는 사천성(四川城) 출신으로 본명(本名)은 양옥환(楊玉環)이다.
귀비(貴妃)란 황제의 삼천명에 달했다는 많은 비(妃)중에 한명인,
개개인을 지칭하는 왕비명(王妃名)이며 양옥환의 비명(妃名)이
양귀비(楊貴妃)인 것이다.
그녀는 고관대작의 딸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며 어린시절부터 총명하고 가무에도
능하며 애교와 교태가 타고났고,살결이 백옥같이 흰 절세 미인이었다고도 전한다.
그런데 옥에 티라고 할까?
아니면 또 다른 매력이라고나 할까?
그녀는 겨드랑이에서 야릇한 냄새가 풍겼다고 한다.
그래서 현종이 더 더욱 환장을 했는지는 몰라도 다른 여러 왕비들 보다 유달리
목욕을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무튼 양귀비는 요즘으로 치자면 부잣집 맏며느리감으로 여겨지던 볼륨께나 있는
약간 뚱뚱하고 풍만한 글래머형의 체형으로 당시의 미인기준으로 볼 때 따를자가
없었던 모양이다.
여러 글에서도 양귀비를 資質豊艶(풍만하고 요염하다)라고 표현한 걸 보면 그녀의
자태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양귀비에 관해선 후대로 내려오며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데 아마도 사실보다 과장 된 부분이 많지 않나 싶다.
위인(爲人)이든 미인(美人)이든 시대를 잘 타고나야 출세를 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연꽃 휘장 속에서 보낸 뜨거운 밤, 봄 밤이 너무나 짧아 해가 높이 솟았구나"라는
싯구에서 보여지 듯 두 사람이 얼마나 질펀하게 사랑놀이에 정신이 팔려 놀았는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으며.현종은 양귀비가 죽고나서도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눈물로 그리워하며 6년을 더 살다가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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