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허 스님의 축지법 ♣범어사는 부산의 금정산에 위치한 명찰이며 왜구를 진압하는 비보사찰로서 유명하다.신라 때 부터 의상의 화엄사상의 전통을 이어 받은 구산선문의 본산으로 선찰대본산이다범어사의 계명암선원에 한철 동안 납자들을 지도해 줄 큰스님으로 초청받은경허스님을 모시고 월면스님과 침운이란 두 제자와 범어사로 가는 길에 있엇던농세의 일화이다.부산까지 먼길을 가야 했으므로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자 다리는 아프고 날은저물고 하여 한 발작도 옮겨 걷기가 싫증이 날 정도로 지쳐버렸다그러자 경허스님이 "내가 빨리 걷는 축지법을 가르쳐 주겠네""스님제발 그 도술을 가르쳐 주십시요"."그래 그럼 내가 축지법을 가르쳐 주겠노라 보거라"그때 동네 어귀를 지나는데 젊은 처녀가 물동이에 물을 길어 집으로 돌아가고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