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내기♣ 어떤 관헌이 부임받은 지방을 순시하게 되었다.이때 고을 사람들은 새로 부임한 군수의 얼굴을 보려고 길거리로 나와 군수가 지나가기를기다리고 있었다. 군중 속에 늙은 어머니를 업은 아들이 있었다.그를 본 군수는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수행원은 어느 마을에 사는 아무개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대단한 효자인 것 같으니 상을 주라고 명하였다.그리고 3∼4일 후, 군수는 또 다른 마을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도 역시 노모를 업은아들이 길가에 서 있었다.군수가 저 이는 누구냐고 묻자, 지난번 그 사람인데 또 상을 받으려고 나온 모양이라고 하였다. 군수는 또다시 상을 주라고 지시하였다.수행비서가 속이 보이는 행동을 하는 저런 사람에게 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하자의도야 어쨌든 좋은 흉내는 한번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