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공( 바위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한 바위구멍)
자장암 : 통도사의 창건주 이자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646)년에 앞서 수도한 곳이다,
옛 이름은 <자장방> 이라하여 통도사 경내 칠방의 하나로서 자장율사의 제자들이 매양 수행하던
곳이다,
창건이후 중건은 미상이나 희본대사에 의하여 중건 되었다고 하며 그 후 1987년부터 이르는 사이
현 문화상에 의하여 감원실 금화당, 취현루 등 3동이 중건되어 오늘이 이른다,
법당은 암벽에 의지하여 서향 하였으나 그 옆에는 1896년에 조성된 길이 약 4m의 마애불이
조각 되어있다, 법당 뒤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한 <금화공> 이 있어 유명하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변화금화>에 말하기를 축서산 통도사의 결의 크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구멍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때는 벌이 되기도 하며 그 변화하는것은 해아릴수 없다,
여름철에는 바위가 뜨겁기가 솥과 같으나 그 위를 뛰어다니며 노닌다고한다
절의 스님은 이를 금개구리라 하더라, 그런데 이 금개구리는 도무지 산문밖을 나가지 아니한다고
하니, 한때는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개구리를 잡아 밀페된 함속에 단단히 넣어 닫고서
손으로 움켜쥐고 산문밖에 나와 함속을 열어보니 개구리가 없어졌다고 한다,
급한김에 관리는 자장암 금화공 으로 돌아와보니 바위 구멍속에 개구리가 있더라
세상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게 한 것이다, 라고 전하였다,
지금도 이 개구리는 불심이 지극한 불자에게 그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칭 금화보살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