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이근원통

qhrwk 2024. 12. 11. 19:08

 

♣이근원통 ♣

 
 이근원통은 관자재보살이 소리로 깨달음을 얻은, 소리와 청각을 집중하여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소리던지 소리가 들리면 소리가 있다 하고, 소리가 사라지면 소리가 없다,

또는 들리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세히 집중하여 들어보라.
소리가 들리다가 소리가 사라졌을 때 소리가 없다 하는 것을 아는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이 아는 앎은 소리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항상 그대로 텅비어 있다.
 그것이 소리가 있을 때 있다는 것도 알고 없을 때도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것이 그대가 깨달아야 할 그대의 본성이자 마음이다!!!!
 
안근도 똑 같다.
어떤 모습(형상)이 있으면 있다하고 없으면 없다라고 한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면 없다하는 것을 아는 그 무엇이 있다 없다 하는 것을 아는

그 무엇은 모양이 있건없건 상관없이 늘 그자리에 그냥 있는 것이다.
 
나머지 감각기관도 다를것이 없는 것이다. 육근은 근본적으로, 통합하고 일깨우는 하나의

의식(마음) 작용이 기능적으로 분화된것일 뿐이다.
(듣는쪽과 대상, 보는쪽과 보여지는 대상등으로) 그 전체의식(공,마음)은 소리(형상,감각)가 

있어도 있다는 것을 알고 없을때 없다는 것을 아는, 존재(있음), 비존재(없다)를 포함하여
텅 비어있는  한바탕이고 모든 것의 배경으로  (이원성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는,

전체성(불이, 비이원) 스스로의 아는 앎,  보는 봄인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깨달음은 모든 지각과 사유를(있다, 없다를 아는앎 ) 초월하여 포함

하는것이다!!!!!
이근원통을 깨닫게 되면, 소리를 듣는 나와 소리(대상)로 따로 분리되어  들려오는 

소리가 소리를 듣는 나는 홀연히 사라지고 소리만 남게 된다.
 
소리를 듣는 나(내)가 사라지면 들리는 그 소리는 내안에서 들려 오는 것이다.
이때의 나는 텅 비어있는 순수공(의식)인 것이다.
어떠한 소리든지 공자체인 내안에서 일어나는 나의소리로서 (그소리 또한 비어있다)

둘이 아니다(不二).
 
안근원통도 마차가지이다.
어떤 모양을 보는 나와 보여지는 대상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이 모양을 보는 나는

홀연히 사라지고 그 대상만 남는다.
보여지는 그 대상은 공 자체(대상이 드러난 그 바탕이고 배경)인내 안에 있는 것이다.
어떠한 모양 이든지 공 자체인 내안에 있는 나의 모습으로서 (그모양 역시 텅비어 있어)

둘이 아니다 (不二).
 
모든 감각 기관(六根)들도 같은 원리이다.
이것이 깨달음의 기본 인것이다!!!!
존재, 비존재와 관계없이 일체는 순수공(空)자체인 그대안에 있고, 공(空)자체인 그대와 

다르지 않다!!!!!!!!!!!!!
 
누가 어떻게 깨달았다 하는 말을 듣고 또는 책을 읽고 깨달음은 이렇다 저렇다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
깨달음은 순전히 그대의 직접적인 체험(증득)으로 깨어날 뿐이고 , 책이나 말 속에는

깨달음이 없다!!!!!!!!
커피맛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들어서는 모르는 것이다.
커피를 직접 먹어 보는 것이 직접적인 체험이고 깨달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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