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28

괴로움마저 느긋하게 즐기라

♣ 괴로움마저 느긋하게 즐기라♣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내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늘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그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확실한 삶에 틀어박히고 구속된 채 자유를 잃고 해맬 수 밖에 없다.그런 삶은 얼마나 희뿌옇고 재미가 없는가.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한달 뒤, 일년 뒤, 십년 뒤 머언 미래에 ..

불교공부 2024.12.26

없앨려고 공부하는 것이다

♣없앨려고 공부하는 것이다♣아무리 얻을려고 한들 얻어지는 것은 본래 없다.공부는 얻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없앨려고 공부하는 것이다.탐진치를 없앨려고 공부한다.탐진치 없는 것이 성불이다.공부를 열심히 하는 그 순간 업을 안 짓게 된다.자기 허물이 보이기 시작할 때, 그 때 참선이 잘 되는 것이다.자기 허물이 보이지 않고 남의 허물이 보이면 그건 참선이 아니다.자기를 보는 사람은 밖을 안 보게 되어 있다.밖의 사람은 전부 다 훌륭하고 위대하게 보일 뿐이다.자기가 너무 부족하고 너무 모자라게 보일 뿐이다.항상 상대를 보고 상대방에서 내가 하지 못한 것, 내가 알지 못한 것을상대방이 하고 있는 것을 빨리 느껴야 된다.아! 저 사람은 내가 하지 못한 것을 저렇게 하는 구나!이러면 전부가 다 스승이다.그렇게 되..

불교공부 2024.12.26

현웅스님의 법문을 간추린 것입니다

* 상념 속에 있는 망상, 나를 떠났으니 망할 놈이다. * 여러 마음 중에서 어떤 것이 眞마음이냐? 견문각지를 대하는 자를 관하면다 사라지고 하나만 남는다. 그게 一句다. 그것을 깨달아버리면 다른 雜마음에 초연해진다. 초연해지니까, 그림자(幻)가 되어버려, 집착이 끊어진다. * 견문각지가 비었더라. 빈 것을 알고 대하는 자는 누구냐? * 참선을 하면, 모든 경전이 일거에 다 풀린다. * 선악이 없는 게 아니라, 선악 속에 있지만 물들지 않는다. * 불성은 심왕이다. 심왕이 사자후를 하면뭇 짐승(잡심)이 도망친다. * 어디다 화두를 하느냐? 깨달음의 씨앗에다 화두를 두어야지! 그래서 ‘佛性 觀’을 한다. * ‘불성 관’을 하면, 보는 자마저 바깥으로 떨어져 나가고 관만 남는다. 그게 의정이다. * 저녁예불..

불교공부 2024.12.26

현웅스님의 법문을 간추린 것입니다

* 불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참선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법문은 잘하는데, 자기 감정 하나 조절 못하고 이상에만 사는 선객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정직하게 자기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주인을 지키는 세퍼트 노릇만 하고 산다. * 불성이란? 조주는 무(無)라고 했다. 형상이 없다. 그런데 여기 이 순간에 있으며 작용하고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작용을 하고 있다. 있는데 보이지는 않으니, 이뭣고? 하게 된다. * 관하는 힘이 커지면, 정이 익혀지고, 지혜가 생긴다. * 화두법은 불교의 핵이다. 붓다가 경험한 것을 나도 경험하는 것이다. * 대개의 선객들은 깨치는 것은 이런 것이다 고는 아는데, 자기가 깨치지는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나온 선문답은 병폐다. * 마음을 알아야 한다. 작용은 하는데 마음..

불교공부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