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月夜(월야) - 杜甫(두보)달밤

qhrwk 2025. 3. 15. 07:37

 


月夜(월야) - 杜甫(두보)

달밤

今夜鄜州月
금야부주월
오늘 밤 부주 하늘의 달을

閨中只獨看
규중지독간
아내 홀로 바라보리

遙憐小兒女
요련소아녀
멀리서 어린 딸을 가여워하나니

未解憶長安
미해억장안
장안의 나를 그리는 어미의 마음을 모르는것을

香霧雲鬟濕
향무운환습
자욱한 안개구름에 머리카락 젖고

淸輝玉臂寒
청휘옥비한
맑은 달빛에 옥 같은 팔 차겠소

何時倚虛幌
하시의허황
그 어느 때라야 엷은 휘장에 기대어

雙照淚痕干
쌍조누흔간
서로 얼굴 비춰보며 눈물 자국 막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