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夜坐有感(야좌유감) - 李秉休(이병휴)밤에 앉아

qhrwk 2025. 3. 18. 07:55

 

夜坐有感(야좌유감) - 李秉休(이병휴)
밤에 앉아

秋堂夜氣淸
추당야기청
가을 당에 밤기운은 맑아서

危坐到深更
위좌도심경
단정히 앉아 깊은 밤까지 이르렀네

獨愛天心月
독애천심월
하늘 한 가운데 떠 있는 달을 홀로 사랑하니

無人亦自明
무인역자명
사람이 없어 절로 밝구나


 

※ 주회민(周懷民)의 <蘆花罷釣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