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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7년 삶에는 내적인 패턴이 있다는 점을 이해 해 두어야 한다. 생리학자들은 육체와 마음이 7년마다 위기와 변화를 겪는다고 말한다. 7년마다 육체의 모든 세포들이 완전히 새롭게 재생하는 변화를 겪는다. 실제로, 평균 수명인 70년을 산다면, 육체는 그 사이에 열 번 죽게 되는 셈이다. 7년마다 모든 것이 변한다. 마치 계절의 변화와 같다. 70년이 되면, 그 순환은 완성된다. 출생에서 이어진 끈이 죽음에 도달한다. 그 순환이 70년 만에 완성된다. 그 안에는 열 번의 구분이 있다. 사실, 인간의 삶을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로 나누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과학적이지 못하다. 7년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첫 번째 7년 동안 아이는 마치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자..

향기로운 글 2022.01.20

사 랑

사 랑 고타마 붓다의 제자이자 그의 사촌이었던 데바두타Devadutta는 고타마 붓다가 사람들에 대해 가졌던 놀라운 영예와 영감과 영향력을 천성적으로 질투했던 사람이다. 붓다를 만나러 왔던 사람들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떠났다. 그들의 내면에 분명한 변화가 일어났다. 붓다는 씨앗을 뿌려주었고, 그 사람은 적절한 때에 돌아왔으며, 그때 첫 번째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데바두타는 이런 것을 볼 수 없었다. 그의 두 눈이 먼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 했다. 그는 사촌인 고타마 붓다만큼이나 아름다운 인물이었고, 당대 최고의 교육과 문화를 배웠다. 데바두타는 고타마 붓다를 둘러싼 탁월한 향기를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에 고타마 붓다는 탁월했지만 데바두타..

향기로운 글 2022.01.20

그 때

그 때 스리랑카에서 어느 위대한 신비가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를 존경해온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임박하여 모여들었다. 그가 두 눈을 떴다. 이제 몇 번만 더 숨을 쉬면 그는 이 세상을 떠나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이다. 모두가 그의 마지막 말을 듣고 싶어 했다. 드디어 그가 말문을 열었다. “나는 평생 동안 그대들에게 지복과 황홀경과 명상을 가르쳤다. 이제 나는 저 세상으로 가려 한다. 나는 더 이상 살지 못할 것이다. 그대들은 내 가르침을 들어왔는데도, 내 가르침을 전혀 실천하지 않았다. 그대들은 늘 뒤로 미뤄왔다. 하지만 이제는 미루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떠날 것이다. 나와 함께 갈 사람이 있는가?” 그러자 모두가 침묵했다.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4..

향기로운 글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