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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뱉은 말 한마디도

◈ 허공에 뱉은 말 한마디도 ◈ 허공에 뱉은 말 한 마디도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는 아무리 가벼운 죄라 할지라도 그대로 소멸되어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그대로 씨앗이 되어 민들레꽃이 되어 날아갑니다.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들은 나쁜 결과를 맺고 악의 꽃을 피웁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들은 그대로 사라지는 법이 없이 샘을 이루고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생명의 바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으며 성격은 운명을 낳습니다. 우리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인생이란 없고 문제..

향기로운 글 2022.01.14

조선시대 색주가(色酒家) 풍경

조선시대 색주가(色酒家) 풍경 조선시대 색주가色酒家 술을 거르는데 쓰이는 용수에 갓을 씌워 긴 장대에 꽃아 세워놓은 집은 색주가의 집이라는 표시다. 기록을 보면 남대문밖 진배와 서울 원각사뒤 동문안(수은동) 뒷골목에 가면 그 장대아래 진하게 분칠한 색주가들이 자기신세 타령을 하는 자탄가를 부르며 유객했다 "내 손은 문고리인가 이놈도 잡고 저놈도 잡네 내 입은 술잔인가 이놈도 빨고 저놈도 빠네" 하는... 기생에게는 일패(一牌) 이패, 삼패 하는 계급이 있었다. 일패는 교방에서 시가와 서화를 익힌 품격이 있는 기생이요. 이패는 은군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숨어서 몸을 파는 타락한 일패 출신의 기생이며 삼패는 술도 몸도 더불어 파는 色酒家 이다. 색주가는 기둥서방을 두게 마련인데 포교 별감 사령 청지기등 무과..

향기로운 글 2022.01.14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은 천사에게 베푸는 친절과 같다. 어느 유태인 지역에 이름난 랍비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 또한 아버지 못지 않게 정직하고 경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아들이 랍비인 아버지에게 간절한 소원을 호소하였다. 아버지 성서에 등장하는 성인들을 만날 수는 없을까요? 우리가 흔히 듣고 있는 전설같은 것을 보면, 죽은 자들도 일년에 몇차례씩 이 땅 위에 내려온다고 들어온 것처럼 이 아들도 그런 얘기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네게 달려 있다. 항상 바르고 경건하게 생활에 충실하면 성인들도 만날 수 있지. 아버지의 이같은 대답을 믿은 아들은 더욱 경건한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나 반년이 지나도 아버지는 아들에게 약속한 대로 성인들을 만나..

향기로운 글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