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계율의 강물’에 목욕하라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계율의 강물’에 목욕하라오랜 세월 절에 다니면서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고 행동 또한 선하지 않다면 ‘엉터리 불자’ 아니겠는가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이 대중들을 위해 설법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강측(江側)이라는 바라문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부처님보다 더 청정하고 훌륭하다. 부처님은 좋은 음식에 맛있는 반찬을 공양 받고 살지만 나는 거친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강측 바라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어떤 사람은 21가지 번뇌로써 마음이 더러워져 있다. 어떤 것이 21가지 번뇌인가. 성내는 마음, 해치려는 마음, 가라앉은 마음, 들뜬 마음, 의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