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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청춘의 아름다움은 어디로 갔나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청춘의 아름다움은 어디로 갔나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제자들은 아침탁발을 나갔다가 시간이 너무 일러 외도들이 있는 곳에서 쉬고 있을 때였다. 외도들은 비구들이 오는 것을 보자 ‘부처님의 가르침과 우리의 도(道)가 별로 다른 것이 없다’고 했다. 비구들은 탁발을 마치고 돌아와 이 사실을 부처님께 아뢰고 과연 그런지를 여쭈었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들은 욕심과 육체와 느낌에 집착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가져올 화(禍)를 알고 있으므로 그것에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그것은 집착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탐욕은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 다섯가지 감각기관이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의 대상을 만나면 생긴다. 그러나 여기에 집착하..

진리의 말씀 2024.07.20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바보 판타카의 깨달음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바보 판타카의 깨달음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판타카 존자가 동생 출라판타카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만일 계율을 지키기 못하겠거든 속세로 돌아가라.” 동생은 이 말을 듣고 절 문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렸다. 외출에서 돌아오던 부처님은 문밖에서 울고 있는 출라판타카에게 사연을 물었다. 그는 형에게 쫓겨난 연유를 말했다.  “울지 마라. 나는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지만 너의 형에게 배워서가 아니다. 내가 가르칠 테니 울지 마라.”  부처님은 출라판타카를 데리고 정사로 들어가 빗자루를 잡게 하고 이렇게 가르쳤다.  “먼지를 쓸고 때를 닦으라(拂塵除垢).”  ‘쓸고 닦으라’ 가르침 따라 몸의 티끌과 때도 씻어내해탈한 바보의 얼굴보고 비구니 스님도 큰..

진리의 말씀 2024.07.20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귀에 거슬리는 말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귀에 거슬리는 말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서 마음에 거슬리는 일 있다면 그것은 곧 덕을 발전시키고 행실을 다듬는 숫돌과 같아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했다.“수행자들이여, 설법을 하고자 해도 설법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가지라고 설법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또 하나는 인색한 사람에게 보시하라고 설법하기가 어렵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가지라고 말하면 그는 곧 화를 내며 그 말을 한 사람을 해칠 생각을 한다.  마치 코를 다친 사나운 개의 코를 어루만져주면 더 사나워지듯이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가르쳐주면 그는 더욱 화를 낸다. 인색한 사람에게 보시하라고 가르치..

진리의 말씀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