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난존자는 부처님의 늙은 육신을 보고 슬픈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거룩하신 몸도 과거와는 다르옵니다. 거룩하신 몸이 왜 이렇게 쪼글쪼글하나이까?” “네 말처럼 나의 몸은 이전과 다르구나. 왜냐하면 사람의 몸이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나도 벌써 늙어 나이가 80세가 넘었구나.”다음 날 부처님은 아난존자와 사위성으로 걸식을 나갔다가 파세나디 왕의 궁전 앞을 지나게 되었다. 궁전 앞에는 낡아서 부서진 수레가 여러 대 버려져 있었다. 아난다는 그 수레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저 수레도 옛날에는 매우 아름답더니 오늘 보니 부서진 기와조각과 같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