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30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난존자는 부처님의 늙은 육신을 보고 슬픈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거룩하신 몸도 과거와는 다르옵니다. 거룩하신 몸이 왜 이렇게 쪼글쪼글하나이까?” “네 말처럼 나의 몸은 이전과 다르구나. 왜냐하면 사람의 몸이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나도 벌써 늙어 나이가 80세가 넘었구나.”다음 날 부처님은 아난존자와 사위성으로 걸식을 나갔다가 파세나디 왕의 궁전 앞을 지나게 되었다. 궁전 앞에는 낡아서 부서진 수레가 여러 대 버려져 있었다. 아난다는 그 수레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저 수레도 옛날에는 매우 아름답더니 오늘 보니 부서진 기와조각과 같나이다..

진리의 말씀 2024.08.23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말라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말라부처님이 코삼비의 코시타 동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코삼비의 비구들은 항상 싸우기를 좋아하여 온갖 악행을 범했다. 서로 욕하고 칼이나 막대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부처님은 이들을 찾아가 여러 가지 말로 타일렀다. “너희들은 서루 싸우지 말고 시비하지 말라. 한 스승을 섬기는 제자들이니 물과 젖이 어울리듯 화합해야 하거늘 왜 싸우는가.” “미움으로 미움을 갚지 말라 미움 끝내려면 미움 버려야 인내와 용서가 평화 가져와 이것은 변치 않는 진리이다” 그러나 비구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도리어 이렇게 말대꾸를 했다.  “이 일은 저희들의 일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니 참견하지 마십시오.” 부처님은 다시 이들에게 부모를 죽인 원수..

진리의 말씀 2024.08.23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재출가를 허락한 부처님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재출가를 허락한 부처님 부처님이 쿠루수의 법행성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상사리불(象舍利弗)이 법복을 벗고 속인의 생활로 돌아갔다. 어느 날 아난다가 성중으로 걸식을 나갔다가 상사리불 집 앞에 이르렀다.  상사리불은 집에서 두 여자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가 아난다를 보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걸식에서 돌아온 아난다는 부처님에게 성중에서 본 일을 아뢰었다. “상사리불은 성품이 부드럽고 행실이 훌륭한 수행자였습니다. 항상 남을 위해 설법하기를 싫증내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세속으로 돌아가 욕락을 즐기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직 아라한이 되지 못한 사람이다. 아라한은 결코 법복을 버리고 세속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이레 뒤..

진리의 말씀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