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정등(岸樹井藤
♣안수정등(岸樹井藤 ♣ 현대의 어느 스위스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왔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서인지는 모른다. 죽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인지는 모른다.갈 것이다. 그러나 어디인지는 모른다.' 분명히 이 시인은 불교를 깊이 알고 있거나 많은영향을 받은 것이라 생각된다. 부처님께서는 일찌기 '너는 어디에서부터 왔으며, 그 몸 받기 이전의 너의 본래의 모습은 무엇이며, 무엇때문에 살며, 그 삶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라고 물으셨다. 바로 이 질문을 아침 저녁 바쁘게 밀려가고 밀려다니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던져보고 싶다. 그리고,무엇이 그리 바쁘며 무엇때문에 그리 서두르냐고도묻고 싶다. 그 대답은 '더 잘 살기 위해서죠'일것이다. 여기에서 더 잘 산다는 기준은 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