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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11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11 以梵網經云 一切有心者는 皆應攝佛戒라하시니 且稟人者가 誰不有心이리오 凡成佛者는 皆從心現이니 所以釋迦出世하사 開眾生心中佛之知見하시고 達磨西來하사 直指人心見性成佛하시니라 [원문] 그러므로 범망경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부처님의 계[佛戒]에 포섭이 된다.”고 하시니라. 그리고 또 세상에 사람 된 자가 어느 누군들 마음이 있지 않겠는가. 무릇 성불한다는 것은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표현되는 것이다.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은 세상에 오시어 중생들의 마음 안에 있는 부처의 지혜를 열어서 보여 주시고, 달마대사는 인도에서 중국에 오시어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서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루게 하였다. (해설) 영명연수선사는 사람이 곧 문수보살이며 보현보살이며 ..

불교공부 2025.02.2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1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10 問 夫菩薩戒者는 乃文殊普賢之儔어늘 具縛凡夫가 如何得受리오 [원문] 문, 보살계라는 것은 문수보살이나 보현보살과 같은 분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 아는데 번뇌의 속박에 얽힌 범부가 어떻게 그것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해설) 보살계는 부처님의 계[佛戒]라고도 하고 마음의 계[心戒]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계인 까닭에 아무나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보살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보살, 즉 과거 천불의 스승이라고 알려져 있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다. 그와 같은 높은 수준의 가르침을 온갖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과 내지 팔만사천 번뇌로 뒤엉켜있는 범부중생들이 어떻게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어불성설이며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들 그렇게 생..

불교공부 2025.02.2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9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9 今者欲弘大事나 難稱時機라 若曾宿種一乘하니는 方乃能生信解어니와 情執之者는 何以決疑리오 須陳問答之由하야 以袪邪外之障하리라 지금 이 큰 일을 널리 밝히고자하나 시기가 맞지 않은지라 만약 일찍이 일승의 종자를 심은 이는 비로소 능히 믿고 이해하지만 정념에 집착한 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의혹을 풀 수 있으리오. 모름지기 문답을 펴서 삿되고 잘못된 장애들을 제거하리라. 해설 ; 앞에서 말하기를 “만 가지 수행의 근본[因]이 오직 이 보살계를 받는 한 생각에 구족하였으므로 오위(五位)의 대사가 이 보살계를 의지하여 성불의 인(因)이 원만하지 아니함이 없으며, 시방세계의 부처님이 이 보살계를 말미암아 성불의 과(果)가 원만하지 아니함 없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일은 참..

불교공부 2025.02.2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8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8 萬行因門이 唯一念而具足이라 五位大士가 莫不賴此因圓하며 十剎寶王이 無不由茲果滿이로다 일만 가지 수행의 근본[因]이 오직 한 생각에 구족하였으므로 오위(五位)의 대사가 이 보살계를 의지하여 성불의 인(因)이 원만하지 아니함이 없으며, 시방세계의 부처님이 이 보살계를 말미암아 성불의 과(果)가 원만하지 아니함 없다. 해설 ; 불교에는 수행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수행법이 단순하지 않고 너무 많기 때문에 처음으로 불교에 입문하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른다. 참선이 있고, 간경이 있고, 염불이 있고, 기도가 있고, 절을 하고 주문이나 다라니를 외우고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참선이라 하더라도 간화선이 있고 묵조선이 있고 비파사나 등등이 있다. 기도라 하더라..

불교공부 2025.02.20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7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7 盧舍那佛이 說十地法門하사 運菩薩之律儀하시며 立如來之行業하니 恒沙戒品이 圓三聚而統収로다노사나불이 십지법문을 설하시어 보살의 계율과 위의를 운용하시며 여래의 행업을 세우시니라. 항하강의 모래처럼 많은 계품이 삼취정계를 원만하게 하여 모두 거두어드렸도다. 해설 ; 불교에는 삼신불(三身佛)사상이 있다. 모든 부처님에게 세 가지 몸이 있으니 법신과 보신과 화신이다. 법신은 진리의 자체며, 곧 마음자리의 근본 자체다. 보신불은 진리의 원만한 공덕, 즉 마음의 완전무결한 공능이다. 화신불은 진리의 공덕과 마음의 공능이 필요에 따라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모습이다. 보살계를 설하는 범망경에서는 보신불인 노사나불이 등장한다. 범망경에 “노사나불이 천 잎으로 된 연화대에 앉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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