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아름다움

보광사1.아름다운 산사

qhrwk 2022. 11. 17. 08:07

고령산(高靈山) 보광사(普光寺) 대웅보전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3호

소재지: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13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8년(894)에 왕명으로 승려 도선이 건립한 후

고려 고종 2년(1215) 승려 원진이 중창하였고, 우왕 14년(1388) 승려 무학이 삼창하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건물이 불탔는데

광해군14년(1622)에 승려 설미와 덕인이 법당과 승당을 복원하였다.

그후 현종8년에 승려 지간, 석련이 중수하였고 영조16년(1740)에도 중수가 이루어졌다.

철종14년(1863)에 쌍세전과 나한전 등이 건립되었고,

고종 21년(1884)에는 관음전과 별당이, 고종30년에는 산신각을 지었다.

그뒤 광무5년(1901)에도 중수가 있었고 6.25전쟁으로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재건과 중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3칸의 규모를 가진 다포계 양식의 팔작집이다.

공포는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게 조각되어

조선후기 장식 성향의 사원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는 우물마루로 바닥이 조성되었고 중앙의 불단 위에는

목조 비로자나삼존불과 문수보살상, 보현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고령산 입구의 보광사(普光寺)는 전통 사찰로 신라 진성여왕 8년(894) 왕명에 의하여

도선(道詵)이 창건한 후고려 고종 2년(1215) 원진(元眞)이 중창 하였고 우왕 14년(1388)

무학(無學)이 삼창(三創) 하였다.

조선 선조(宣祖)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현종 8년(1667) 지간(智侃), 석련(釋蓮)

두 대사가 사창(四創) 하였고 영조 16년(1740)에는 중수하여 인근에 있는

영조(英祖)의 생모 숙빈최씨의 묘소인 소령원(昭寧園)의 기복사(祈福寺)로 삼았다.

보광사 대웅보전 앞의 범종은 인조 9년(1631)에 도원(道元)이 범종을 만들기 위하여

 모연을 시작하였는데3년동안 청동 80근을 모은 뒤 죽게 되자 신관(信寬)이 그 뒤를

 이어 1634년에 300근의 범종을 완성 하였다.

규모가 그리 크거나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한강 이북지역의 6대 사찰 중 하나로,

현재 있는 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건물을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재건한 것이다. 대웅보전과 만세루, 광웅전이 당시 만들어진 건물.
이 같은 각종 문

화재급 건물과 함께 보광사 내에 보존되어 있는 보광사종도

조선 인조 12년에 제작된 것으로 유형문화재 158호로 지정되어있다.

 

 

대웅보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83호)

 

현재의 건물은 영조16년(1740)에 대대적으로 중창된 건물로 추정된다.

영조는 숙종후궁으로 영조 임금을 낳은 생모 숙빈 최씨의 원찰로 정하고

자주 이곳을 찾았다고 전하며 대웅보전 현판도 영조의 친필이라고 한다.

 

대웅전 안의 5위불상들은 1215년에 봉안된 것으로 보며

불화로는 영산회상후불탱화, 칠성탱화, 삼장탱화, 감로탱화, 독성탱화,

현왕탱화, 신중탱화 등이 대웅전 안에 걸려 있다.

보광사 찾아가는 길 (도봉구나 의정부 쪽에서 갈때)

송추에서 고개를 하나 넘어 장흥관광단지 예뫼골로 들어가

다시 고개를 넘으면 기산저수가 나온다. 저수지가에는 멋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저수지 끝자락에서 좌회선하여 조금 가면 다시

깊은 산속에 박혀 있는 맑은 저수지를 또 하나 만난다.

그 저수지 끝자락에서부터 보광사 절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벽제방향으로 좌회전하여 10분정도 달리면 보광사다.

 

보광사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꽤 높게 석 단을 쌓고 그 위에 세웠는데

기둥은 배흘림으로 안정감을 주고 공포는 다포계, 팔

작지붕으로 단아하면서도 아담하여 안정된 멋이 있다.

 

대웅보전 벽화

 

퇴색한 단청은 고풍스런 멋을 자아내고 목판으로 된 측면 벽에는 민화 풍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벽면은 정면을 제외한 좌우측면과 후면이 모두 나무 벽으로 되어 있으며

기둥 한 칸에 한 폭의 불화가 그려져 있다.

그 중에 왼쪽벽면에 있는 그림이 제일 재미있고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온다.

나무 벽은 오랫동안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그림은 약 100여 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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