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 보광사(古靈山普光寺) 영묘암(靈妙庵)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고령산보광사(古靈山普光寺)
우측 계곡에 있는 암자인 영묘암(靈妙庵)
암자의 사전적 의미는 “신령스럽고 기묘하다 또는 영묘한 자영의 이치”이며,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암자이다.
누가 버려 놨는지도 모른채 업둥이로 절에 들어온 두살아기를
30년이 다 되도록 길러준 스님의 가르침의 이야기 입니다.
너를 절에서 내가 키웠다고 해서 너보고 중이 되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것도 다 너와 나의 인연이고 운명인가보다.
부처님의 뜻이기에 내가 널 대학까지는 보내주마,
하지만 너의 인생의 진로는 네가 가고싶은 길을 선택해라,
나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해 할것 없다.
스님의 순수한 헌신적인 봉사에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사 옆 조계종 비구니절 "영묘암" 주지스님이신
계엄스님(71세)의 이야기 입니다.
절에 버리고간 여자아기를 29살이 되도록 키워 지금은 불교대학 1년생 이랍니다.
똑똑하고 공부를 잘해 장학생으로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헌데 키워준 엄마의 은혜를 갚기위해 스님의 길을 택했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디 또 있을까요?
계엄스님은 이뿐만이 아니라 7명을 더 보살펴 출가 시켰다고 합니다.
가슴이 터질듯 뜨거운 마음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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