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부처말 이외 안 믿는 사람들의 陷穽(함정)....

qhrwk 2024. 11. 25. 09:36

 

♣부처말 이외 안 믿는 사람들의 陷穽(함정).....♣

대개 출가해서 스님이 되신 분들을 보면 부처님말씀 이외는 절때
안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이 뵙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건 어디까지나 중생심을 떨쳐 버리지 못한 곳에서 믿는
것이어서 지극히 불완전 합니다. 그러나 믿습니다.

다른 종교인들도 다 여기에 속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예수교는 그 심함을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난 뒤 늦게 알았습니다.
부처말을 바로 믿기 위해서는 스승을 가져야 하는 것을 !
스승은 나의 에고를 덜어내 주고 내안에 있는
부처를 만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해 줍니다.

내안에 부처성질을 알아야 그때라야 부처가 누구인 줄 알지 그러기 전에
자기 몽상속에서 부처를 알기 때문에 바른 실천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는 해도무너지고 또 해도 무너지고 억지 노력 뿐입니다.

이 할려고 하는 맘이 어리석음인 줄을 꿈에도 모릅니다. 자기안에 부처를
만나면 날마다 부처와 같이 살게 되며 날마다 실천이 나옵니다.
 佛恩을 알게되고 바른 원력이 자라 납니다.

그러기 전엔 일종의 자기만의 고집이며 또 다른 에고를 지키고 있는 것이 됩니다. 
이세상에 외톨백이가 되어 있습니다. 일평생 부처를 믿어도 좁디 좁은 항아리에 같혀서 
믿는 것이 되어 불교가 좁아져 잇습니다.

세상과 불교를 둘로 보며 항상 시비를 끊지 못합니다. 용감하게 佛說을 벗어나
버려 자기 性品이 佛인 즐 알아야 합니다. 나중에 참 불교가 살아 나오게 됩니다.
부처님 법을 널리 펼쳐 전 할 수가 있는 기본이 됩니다. 이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점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지극히 진실해야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부처는 항상 가까이 잇으며 부처의 가르침은 순간 순간에 살아 납니다.
그리고 부처가 중생을 제도한다는 말을 바로 알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부처가 중생을 제도 한다는 말은 자기 중생심이 자기안에 부처를 만났을
때만이 만나자 마자 제도가 되어 버립니다.

이게 부처가 자기 중생을 제도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에게 있는
부처를 결코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이 소홀하지 않는 것, 곧 화두공부에
있어서 궁구인 것입니다. ....그 때라야 부처를 믿는 자가 되며 제도가
뭣인 줄도 알게 될 것입니다......
조계사문 육조사 玄雄스님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