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庵師韻一-栢庵性聰(백암성총)
암사에게
碧樹蟬鳴急
벽수선명급
무성한 나무 사이 매미울음 급하고
靑山暮雨踈
청산모우소
푸른 산 저무는 비 이따금 지나가네
道人幽寂意
도인유적의
나그네 마음 그윽하고 고요하나니
竹榻臥看書
죽탑와간서
대 침상에 모로 누워 고서를 보네.
竹榻(죽탑) : 대 침상. 혹은 대나무로 만든 긴 의자.
※ 근현대 중국화가 유검화(劉劍華)의 <登高圖> (1939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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