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山(출산) - 白谷 處能(백공처능)산문을 나오는데
步步出山門
보보출산문
걸음걸음 산문을 나오는데
鳥鳴花落溪
조명화락계
시냇가에 꽃 날리고 새가 우는구나.
烟沙去路迷
연사거로미
안개골 가득히 길을 잃은 채
獨立千峯雨
독립천봉우
천 봉 저 빗줄기 속에 외로이 서 있다
處能(처능 1617∼1680) 조선(朝鮮) 시대(時代)의 승려(僧侶).
자(字)는 愼守(신수), 號(호)는 白谷(백곡), 성은 吳(오)
※ 청대(淸代) 화가 정문작(鄭文?)의 <愛梅圖> (1917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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