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捲秋空月印潭-豫章宗鏡
雲捲秋空月印潭
운권추공월인담
구름 걷힌 가을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
寒光無際與誰談
한광무제여수담
찬 빛의 끝 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
豁開透地通天眼
활개투지통천안
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
大道分明不用參
대도분명불용참
대도가 분명하여 참구할 게 없도다.
※ 진소매(陳少梅)의 <松下高士> (1940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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