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靈雲志勤 [영운지근]

qhrwk 2024. 12. 29. 16:59

※ 오곡상(吳穀祥)의 <松溪高隱> (1899年作)

 

 

靈雲志勤 [영운지근]


三十年來尋劒客
삼십년래심검객
삼십 년을 검을 찾은 나그네여

幾回落葉又抽枝
기회낙엽우추지
몇 번이나 낙엽 지고 가지 돋았나

自從一見桃花後
자종일견도화후
복사꽃을 한 번 본 뒤로부터는

直至如今更不疑
직지여금갱불의
지금까지 다시는 의심이 없어라

 

※ 청대(淸代) 화승(畵僧) 홍인(弘仁)의 <深山讀書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