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檗希運 (황벽희운)
塵勞逈脫事非常
진로형탈사비상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
긴파승두주일장
승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
부시일번한철골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爭得梅花撲鼻香
쟁득매화박비향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 청대(淸代) 화가 서탁(徐鐸)의 <醉翁亭圖> (1811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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