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詠半月(영반월 : 반달) - 황진이(黃眞伊)

qhrwk 2025. 2. 7. 17:18

 

 

詠半月(영반월 : 반달) - 황진이(黃眞伊)

誰斷崑山玉
수단곤산옥
그 누가 곤륜산의 옥을 잘라서

裁成織女梳
재성직녀소
직녀의 머리빗을 만들어 주었던고.

牽牛一去後
견우이별후
견우님 떠나신 뒤에 오지를 않아

愁擲碧空虛
수척벽공허
수심이 깊어 푸른 허공에 걸어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