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낙양 선비에게

qhrwk 2025. 2. 9. 09:51

 

낙양 선비에게

春愁無禁閉南關
춘수무금폐남관
봄 시름 참을 수 없어 남쪽 문을 닫으니

佳節悤悤欲已闌
가절총총욕이란
좋은 계절은 그리도 빨리 이미 끝나가는구나

霽後終南開晩眺
제후종남개만조
비 갠 뒤의 종남산을 문 열고 바라보니

落花芳草滿長安
낙화방초만장안
지는 꽃, 향기로운 풀이 장안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