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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시댁식구 교화한 며느리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시댁식구 교화한 며느리 타종교 믿는 며느리 들어와 노부모 개종시키는 세태 속에 어린 자식이라도 잘 이끌려면정법부터 배우고 실천해야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기원정사를 기증한 수닷타 장자가 찾아와 부처님께 딸의 결혼문제를 상의했다.  “저에게 수마제라는 딸이 있는데 만부성(滿富城)의 만재(滿財) 장자가 며느리로 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만재장자는 외도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는지요?”  “수마제가 만재장자의 며느리가 되면 그 집안에 이익을 주고, 많은 사람을 교화할 것이다.”  수닷타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보름 뒤에 수마제를 시집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결혼직후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만부성 사람들..

진리의 말씀 2024.07.16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아지랑이에 집착하는 인생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아지랑이에 집착하는 인생 부처님의 제자 나라타존자가 파탈리풋타에 있는 어느 장자의 숲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문다 왕의 첫째 부인이 목숨을 마쳤다. 부인을 매우 사랑했던 왕은 시신을 기름에 담가 옆에 둔 채 떠나보내지 않았다. 왕은 슬픔에 겨워 할 일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었다. 왕의 신하 중에 선념(善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선념은 왕에게 나라타존자를 소개했다. 왕은 나라타존자를 찾아가 설법을 청했다. 존자는 왕을 위해 이렇게 설법했다. “대왕은 알아야 합니다. 꿈이나 허깨비, 물거품 같이 아무리 붙들어 놓으려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다섯 가지 있습니다. 유한한 것이 무한하기를 바라는 것, 사라질 것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 늙어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 늙..

진리의 말씀 2024.07.16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유식함을 자랑하지 말라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유식함을 자랑하지 말라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의 큰 제자인 목갈라나와 아난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가 잘 외우는가에 대한 내기를 했다. 이를 본 다른 제자들이 부처님을 찾아가 목갈라나와 아난다가 내기를  하려 한다고 아뢰었다.  부처님은 다른 제자를 시켜 두 사람을 데려오게 했다. 소환을 받은 두 사람이 오자 부처님은 그들을 나무랐다.  “이 한심한 사람들아. 그대들이 정말 ‘여래의 가르침을 누가 더 잘  기억하는지 소리를 내어 외워보자’고 내기를 했는가?”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어.” “그대들은 내가 서로 경쟁하라고 일러주는 설법을 들은 적이 있는가.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나의 설법이 외도들의 그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진리의 말씀 2024.07.16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아집을 버리고 정견을 따르라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아집을 버리고 정견을 따르라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했다.  “수행자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그들은 공경하고 높임을 받을 만하다. 그들은 어떤 사람인가. 믿음을 가진 사람, 법을 받드는 사람, 몸으로 증득하는 사람, 지혜가 밝은 사람이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란 훌륭한 사람의 가르침을 받으면 독실하게 믿는 마음을 내서 의심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굳은 믿음이 있으며, 또한 훌륭한 아라한의 말을 믿는다. 결코 자기 소견이나 지혜에만 의지해 맡기지 않는다. "바른 소견과 지혜를 가져라" 상식과 정견 지녀야 불교인 가르침 받으면 믿음을 내고 수행자는 망상 피우지 말아야 법을 받드는 사..

진리의 말씀 2024.07.16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장로의 이름에 합당한 사람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장로의 이름에 합당한 사람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설법을 하고 있는데 어떤 장로비구가 발을 뻗고 졸고 있었다. 이와는 달리 나이가 겨우 8살인 수마나 사미는 부처님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생각을 한곳에 모아 정진하고 있었다. 부처님은 다리를 뻗고 앉아 졸고 있는 장로비구와 단정히 앉아 생각을 한곳에 모으는 사미를 보고 이렇게 말씀했다. “수염과 머리를 깎았다고 해서 그를 장로라고 할 수 없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행이 따르지 않으면 어리석은 것이다. 네 가지 진리를 깨닫고 어떤 생명도 해치지 않으며, 더럽고 나쁜 행을 버려야 그를 진정으로 장로라 할 것이다. 내가 말하는 이른바 장로란 반드시 남..

진리의 말씀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