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30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수행자의 겉과 속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수행자의 겉과 속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어느 날 부처님이 많은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설법을 하고 있는데  파세나디(波斯匿) 왕이찾아왔다. 왕은 부처님에게 예배하고 한쪽 옆에 앉았다.그때 마침 일곱 명의 나간타와, 일곱 명의 옷을 입지 않은 수행자와, 일곱 명의 검은 범지와, 일곱 명의 옷을 입지 않은 바라문이 멀지 않은 곳에서 지나가고 있었다.  왕은 이들을 보고 부처님에게 칭찬하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저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모두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 알며 살아가는 사람들 같습니다. 저는 이 세상의 아라한 중에 저들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저들은 집을 나와 직업도 갖지 않고 고행을 닦으면서 세상의 이익을 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말씀 2024.08.09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죽음은 언제쯤 찾아오는가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죽음은 언제쯤 찾아오는가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대들은 죽음이 언제쯤 찾아온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수행을 하고 있는가?” 그때 한 제자가 나서서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죽음이 이레쯤 뒤에 찾아온다고 생각하고 일곱 가지 각의(七覺意=①지혜로서 모든 법을 살피고 선악의 진위를 간택하는 擇法覺意 ②쓸데없는 사행을 버리고 바른도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精進覺意 ③선법을 얻어서 마음으로 기뻐하는 喜覺意 ④그릇된 견해나 번뇌를 끊어버리는 除覺意⑤거짓되고 참되지 못한 것을 추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捨覺意⑥선정에 들어 번뇌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定覺意 ⑦정과 혜를 한결같이 하는 ..

진리의 말씀 2024.08.09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하루 동안 수행한 공덕

[마음으로 읽는 부처님 말씀] 하루 동안 수행한 공덕 부처님이 베살리의 원숭이 연못가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부처님은 때가 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아난다와 함께 베살리 성중으로 걸식하러 들어갔다. 베살리 성중에는 비라선이라는 장자가 있었다. 그는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로서 많은 미녀들을 데리고 후궁에서 풍류를 즐기면서 살았지만  늘 인색해서 보시할 마음이 없었다. 이를 안 부처님은 그 집 앞을 지나다가 아난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장자는 지금부터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고 체곡(涕哭)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저 장자는 오직 과거에 지은 복만으로 먹고 살았을 뿐 새 복을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 장자가 목숨을 마치지 않을 방법은 없는지요?” “지은 업이 다했으니 그럴 방법은 없다..

진리의 말씀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