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30

무엇이 바른 신심(信心)인가?

♣무엇이 바른 신심(信心)인가? ♣ 바른 신심 자기를 깨닫는 공부는 믿음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보통 사람들은 불교를 그저 듣고 이해하려고만 하려 합니다.그런데 이해하는 것도 믿음이 있으면 이해를 깊이 할 수 있지 믿음이 없이 들으면 귀에 머물지 않고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믿음은 이해하는 것을 마음에 연결시켜주어 잡념은 줄어들게 하면서 지혜로 바꾸게 하는 기틀을마련해 줍니다.저는 가끔 믿음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전해줍니다. “마치 환약을 만들 때 많은 한약제를 가루로 갈아 꿀로 배합해 환을 만들면 모든 가루가 꿀로 인해하나로 모아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여러 가지 생각들이 일어나고 많이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것들은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자제가 잘 안 되는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

불교공부 20:21:07

반야심경 독송의 가피력

♣반야심경 독송의 가피력 ♣ 만약 불자님들의 가정에 한 가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어느 병원에서도 소생할수 없다는의사의 판명이 나온다면 당장 불자님이 무엇을 할수 있다고생각 하십니까?잘 아시겠지만 그 때는 의지가 최대한 약해 지는 시기 인지라 모두가 기독교인은 하나님에게크리스챤은 성모 마리아님에게 불자님들은 각 사찰의 불보살님에게 그리고 설령 종교가 없던사람 마저도 어느 한 종교에 매달릴 겁니다.  살려 주십사 하고 말이죠. 그 어떤 대상을 선택하여 기적의 의지를 갈구 하려는 것이 우리 중생의마음입니다. 이처럼 어떻한 어려움에 빠졌을 때 우리는 흔히들 불보살님들에게 무아의 기도를통하여 기적같은 가피를 입어 그 어려움에서 헤어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하고, 평상심을 잃..

불교공부 20:08:47

도적이야 도적이야 / 성철스님

♣도적이야 도적이야 / 성철스님♣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이 도적이요 역대의 모든 조사들도 이 도적이니 홈친 물건이어느 곳에 있느냐?스님께서 한참 묵묵한 뒤에 말씀하셨다. 영산에선 푸른 연꽃을 높이 들고 뜰 앞엔 잣나무가 길이 무성하네. * 보화菩化 산성散聲이 밤에도 밝은 부적을 거꾸로 쥐고 임제희상에 드나들며 집안을 요란하게 하였다. 어느날 절 안에서 생채를 먹고 있는 것을*임제스님이 보고 말했다.‘이놈이 꼭 한 마리 나귀 같구나.’그러자 보화스님이 갑자기 나귀 울음 소리를 내었다.다시 임제스님이 말했다.‘이 도적놈아!” 보화스님도 다시 이렇게 말하고 나가 버렸다. “도적놈아! 도적놈아!” 임제스님 당시에 보화 존자라는 스님이 계셨습니다.보화스님은 마조스님의 제자 되는 반산 보적 선사의 법제자였습니다.보..

불교공부 19:53:44

흉내내기

♣흉내내기♣ 어떤 관헌이 부임받은 지방을 순시하게 되었다.이때 고을 사람들은 새로 부임한 군수의 얼굴을 보려고 길거리로 나와 군수가 지나가기를기다리고 있었다. 군중 속에 늙은 어머니를 업은 아들이 있었다.그를 본 군수는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수행원은 어느 마을에 사는 아무개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대단한 효자인 것 같으니 상을 주라고 명하였다.그리고 3∼4일 후, 군수는 또 다른 마을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도 역시 노모를 업은아들이 길가에 서 있었다.군수가 저 이는 누구냐고 묻자, 지난번 그 사람인데 또 상을 받으려고 나온 모양이라고 하였다. 군수는 또다시 상을 주라고 지시하였다.수행비서가 속이 보이는 행동을 하는 저런 사람에게 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하자의도야 어쨌든 좋은 흉내는 한번이라도 ..

불교공부 16:45:40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백년 탐낸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 ‘마음 닦는 종교’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그러나 이렇게 단정짓는 것에서 한 발을 나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깨달음의 종교라면 무엇을 어떻게 깨닫는다는 것인지 한 참 더 파고들어야 한다.마음 닦는 종교라는 정의를 이해하자면, 마음에 대한실체적 이해를 먼저 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쉬운 일인가? 그래서 사람들은 ‘불교는 어려운 종교’라고 말해 버린다.그렇게 말하는 이상 불교는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종교다.나는 깨달음의 종교라는 말보다는 실천하는 종교, 마음 닦는 종교라는 정의보다는 마음 편하게하는 종교..

불교공부 16: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