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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유객양경주(野塘有客漾輕舟)-오진(吳鎭/元)

※ 명대(明代) 화가 항원변(項元?)의  (1576年作)야당유객양경주(野塘有客漾輕舟)-오진(吳鎭/元)淸霜搖落滿林秋 漠漠寒雲天際流山徑無人擁黃葉 野塘有客?輕舟(청상요락만림추 막막한운천제류산경무인옹황엽 야당유객양경주)맑은 서리 내려 가을 숲에 가득하고찬 구름은 아득한 하늘 저 멀리 흐르네산길에는 사람 없어 낙엽으로 덮였고들못에 길손 있어 작은 배 출렁이네☞ 오진(吳鎭/元), (十首其五>- 寒雲: 겨울 하늘의 구름.※ 청대(淸代) 화승(畵僧) 석계(石溪)의

야심향만옥(夜深香滿屋)- 진순(陳淳)

※ 명대(明代) 서화가 진순(陳淳)의 야심향만옥(夜深香滿屋)- 진순(陳淳)五月葵榴粲 爭如百合奇夜深香滿屋 正是酒醒時(오월규류찬 쟁여백합기야심향만옥 정시주성시)오월의 접시꽃 곱기도 한데백합과 아름다움을 다투네밤 깊어 집안에 향기 가득하니바로 술 깰 때라네☞ 진순(陳淳),  화제(畵題)- 葵榴: 접시꽃※ 진순(陳淳)의 ※ 청대(淸代) 화가 사복(沙馥)의 ※ 작가미상의 청대(淸代) 화조화

도화낙진춘하처(桃花落盡春何處)-적평자(狄平子)

※ 청말근대 화가 적평자(狄平子)의  수권(手卷) (1941年作)도화낙진춘하처(桃花落盡春何處)-적평자(狄平子)野人結屋臨溪上 溪上白雲半疊? 城中車馬自紛? 朝聽樵歌暮漁唱桃花落盡春何處 風雨滿山啼竹鷄(야인결옥임계상 계상백운반첩장성중거마자분운 조청초가모어창도화낙진춘하처 풍우만산제죽계)시골사람들 개울가에 집을 지었는데물가의 흰 구름 산봉우리에 반쯤 걸쳤네성안에는 거마 소리 절로 시끄럽고아침에는 나무꾼노래, 저녁에는 뱃노래 들리네복사꽃 다 떨어지니 봄은 어디에 있나비바람 산에 가득하고 뜸부기 우는데☞ 적평자(狄平子),  수권(手卷) (1941年作) 화제(畵題)- 竹鷄: 뜸부기- 紛?: 사람들의 의논이 일치하지 아니하고 이리저리 나뉘어 시끄럽고 떠들썩함.※ 청말근대 화가 적평자(狄平子)의 手卷※ 청대(淸代) 화가 대..

삼후청향당일배(三嗅淸香當一杯)-대복고(戴復古/南宋)

※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성선(成扇)삼후청향당일배(三嗅淸香當一杯)-대복고(戴復古/南宋)踏破溪邊一徑苔 好山好竹少人來답파계변일경태 호산호죽소인래물가 이끼 낀 오솔길 걷고 나니산 좋아하고 대 좋아하는 어린이들 오네有梅花處惜無酒 三嗅淸香當一杯유매화처석무주 삼후청향당일배)매화 있는 곳 술이 없어 아쉬운데물씬한 맑은 향기 한잔 술을 대신하네☞ 대복고(戴復古/南宋), ※ 풍초연(馮超然)의  (1924年作)

가가부득취인귀(家家扶得醉人歸)- 왕가(王駕/唐),

※ 명대(明代) 화가 당인(唐寅)의  수권(手卷)가가부득취인귀(家家扶得醉人歸)- 왕가(王駕/唐),鵝湖山下稻梁肥 豚棚鷄栖半掩扉桑?影斜春社散 家家扶得醉人歸(아호산하도량비 돈붕계서반엄비상자영사춘사산 가가부득취인귀)아호산 아래 벼와 기장 익어가고돼지우리 닭장 사립문 반쯤 닫혀있네뽕나무 그림자 기우니 봄날 모임 흩어지는데집집마다 취한 사람 부축해 돌아가네☞ 왕가(王駕/唐), - 稻粱: 벼와 기장- 豚棚: 돼지우리[돈책(豚柵)]- 鷄栖: 닭장- 桑?: 뽕나무와 산뽕나무※ 청대 화가 장충(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