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738

직관의 소리없는 소리를 들으라

♣직관의 소리없는 소리를 들으라♣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혹은 이 세상이 발전해 나가는 방식의가장 정점에 서 있는 것이 '생각'이요, '관념'이다.수많은 사람들이저마다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내곤 한다.머릿 속에서 생각해 낸 것,혹은 머릿속에 주입해 왔던 수많은 관념들이이 세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일체유심조.마음 낸 대로 이루어진다는그 한 가지 이치는 언제까지고 우리가 명심해야 할 명제다.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그렇듯 세상을 창조해 내는 생각이라는 것, 관념이라는 것, 가치관이라는 것의본질이 어떤 것이냐의 문제다.생각이 관념이 본질적이고 지혜로운 것이라면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렇다면 세상에는 그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다.그야말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극락의 천상의 ..

불교공부 2024.12.01

중도의 길

♣중도의 길♣마음을 옳고 그른 양 극단으로 몰고 가지 말라.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옳다거나 전적으로그르다는 생각에 벗어나라.그런 것은 없다.그런 것은 진리를 가장한 억압이고 폭력이다.이것만이 진리이고, 이것만이 참된 종교이며,이것만이 올바른 것이라고 고정짓는 사상이며 주의, 철학이며 종교, 혹은 사람이 있다면그것은 더 이상 진리일 수가 없다.이것과 저것을 나누고,옳은 것과 그른 것을 나누며,참과 거짓을 나누는 것에서 그 이상의 무엇을 얻을 수는 없다.진리는 그 너머에 있다.어떻게 전적으로 옳다거나 전적으로 그를 수 있겠는가.어떻게 절대적으로 한쪽을 택하고다른 한 쪽을 버릴 수 있단 말인가.수행자의 마음은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다.언제나 자연스러운 중도를 지킨다.그러나 중도를 지키면서도스스로 중도를 지킨다..

불교공부 2024.12.01

중생 죄 많다고 낮지 않고 부처 도 통했다고 높지 않다

♣ 중생 죄 많다고 낮지 않고 부처 도 통했다고 높지 않다 ♣참선하면 지혜 생겨…나를 잊어버렸다는 생각도 버려야 -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마주대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한국불교는 1천6백년의 역사 동안 명맥이 마치 가는 실과 같았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이제 근래들어 불교가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만 참다운 불교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앞으로 불교가 산중 불교가 아닌 중생과 함께 부딪히고 포교하며 수도하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그것은 멀지도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여기서 법문을 듣는 일 자체가 더없이 휼륭한 일이자 밝은 미래불교를 여는 단초입니다.현대의 불교는 형식불교이지 참다운 정각(正覺) 불교라 할 수 없습니다. 불교는 나 자신이나를 깨닫는 법이지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당에서 신..

불교공부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