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소림단비 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소림단비一揮霜刃斬春風일휘상인참춘풍서릿발 한번 휘둘러 춘풍을 베어내니雪滿空庭落葉紅설만공정낙엽홍빈 뜰에 눈 가득하고 붉은 낙엽 떨어지네.這裏是非才辨了저리시비재변료이 속의 시비를 가려낼 재주 없는데半輪寒月枕西峰반륜한월침서봉차가운 반달은 서쪽 봉우리를 베고 누웠다 ※ 곽희(郭熙)의 (1043年作) 고전 한시 감상 05:19:53
洞山麻三斤(동산마삼근)-靑梅印悟(청매인오)동산의 삼 세 근 洞山麻三斤(동산마삼근)-靑梅印悟(청매인오)동산의 삼 세 근三斤麻重太山輕삼근마중태산경세근 마의 무게, 태산은 오히려 가벼워不許蒼蠅犯小星불허창승범소성쇠파리가 작은 별에 접근함 허락 않아.鐵馬渡江蹄不濕철마도강제불습철마가 물을 건너도 발굽 적지 않으니淺深無處納人情천심무처납인정깊나 얕거나 사의 마음 올 곳은 없어라. ※ 곽희(郭熙)의 고전 한시 감상 05:18:45
詩偈(시게) - 震黙一玉(진묵일옥) 詩偈(시게) - 震黙一玉(진묵일옥)天衾地席山爲枕천금지석산위침하늘은 이불, 땅은 요, 그리고 산은 베개月燭雲屛海作樽월촉운병해작준달은 촛불, 구름은 병풍, 그리고 바다는 술독大醉居然仍起舞대취거연잉기무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추며却嫌長袖掛崑崙각혐장수괘곤륜나의 긴 소매가 곤륜산에 걸리는 것 싫어라곽희(郭熙)의 <山水> 고전 한시 감상 05:17:43
偶書(우서) - 대각국사(大覺國師)우연히 짓다 偶書(우서) - 대각국사(大覺國師)우연히 짓다六年只爲路多岐육년지위로다기육년 동안 오직 갈림길 헤매다가喪道從來語有枝상도종래어유지도를 잃은 지난 날, 말도 많았지精義入神方領會정의입신방영회참된 이치 이제야 깨닭았으니悠悠爭得析群疑유유쟁득석군의어찌하면 조용히 뭇 의심 풀 수 있을까 곽희(郭熙)의 <山水> 고전 한시 감상 05:16:36
冶父道川 (야부도천) 冶父道川 (야부도천)得樹攀枝未足奇득수반지미족기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懸崖撒手丈夫兒현애철수장부아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水寒夜冷魚難覓수한야냉어난멱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留得空船載月歸유득공선재월귀빈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 오도다. 곽희(郭熙)의 <山水> 고전 한시 감상 05: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