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詩偈(시게) - 震黙一玉(진묵일옥)

qhrwk 2025. 1. 13. 05:17

 

 

詩偈(시게) - 震黙一玉(진묵일옥)

天衾地席山爲枕
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은 이불, 땅은 요, 그리고 산은 베개

月燭雲屛海作樽
월촉운병해작준
달은 촛불, 구름은 병풍, 그리고 바다는 술독

大醉居然仍起舞
대취거연잉기무
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추며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나의 긴 소매가 곤륜산에 걸리는 것 싫어라


곽희(郭熙)의 <山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