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근대 화가 이대창(易大廠)의 <송국도(松菊圖)> 화제(畵題)
뇌작절요인(懶作折腰人)-이대창(易大廠)
松菊饒古趣 陶翁自寫眞
小?无箇事 懶作折腰人
(송국요고취 도옹자사진
소창무개사 뇌작절요인)
소나무와 국화에는 옛 풍취 넉넉해
도연명은 스스로 전원의 삶 즐기네
작은 창가에는 아무 일 없는데
얽매여 사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네
☞ 이대창(易大廠), <송국도(松菊圖)> 화제(畵題)
- 陶翁: 도연명(陶淵明)
- 寫眞: 실물의 모양을 있는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 그려낸 상(像). 사생(寫生).
- 折腰人: 도연명이 쌀 다섯 말의 봉록 때문에 애송이에게 허리를 꺾을 수 없다
(我豈能爲五斗米折腰)며 팽택 현령의 자리를 박차고 귀거래 한 고사.
현실(제도와 관습)에 얽매여 사는 사람.
※ 청대(淸代) 화승 허곡(虛谷)의 <松菊圖> (1892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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