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근대 화가 소겸중(蕭謙中)의 <山光物態> (1943年作, 設色紙本, 33×135cm)
장욱(張旭/唐), <산중유객(山中留客)>
山光物態弄春暉
산광물태롱춘휘
산색과 만물의 자태 봄빛을 희롱하는데
莫爲輕陰便擬歸
막위경음편의귀
어둑한 구름 때문에 돌아서서는 아니 되리
縱使晴明無雨色
종사청명무우색
비록 갠 날이라 맑고 비 기운 없더라도
入雲深處亦沾衣
입운심처역첨의
안개 짙은 곳으로 들어가면 옷을 적시나니
장욱(張旭/唐), <산중유객(山中留客)>
- 春暉: 봄빛(春光).
- 輕陰: 먹구름(陰雲).
- 便擬歸: 돌아갈 생각을 하다.
- 縱使: 가령, 설사(縱然/卽使).
- 雲: 안개 기운(霧氣).
◇ 소겸중(蕭謙中)의 <山光春暉> (紙本, 178×9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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