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乞菊花(걸국화) - 해원군 이건

qhrwk 2024. 11. 22. 07:05

 

 

乞菊花(걸국화) - 해원군 이건

(海原君 李健. 조선시대 시인)

淸秋佳節近重陽
청추가절근중양
가을이라 중양절이 다가오니

正是陶家醉興長
정시도가취흥장
따는 바야흐로 술꾼이취하기 좋은 때로구나

相見傲霜花滿砌
상견오상화만체
섬돌에 국화 가득 피거든

可能分與一枝香
가능분여일지향
내게도 한 가지 나누어 주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