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 혜근 선사
禪詩 - 나옹(懶翁)선사 (1320-1376)懶翁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날더러 말없이 살라 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날더러 티없이 살라 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라 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날더러 말없이 살라 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날더러 티없이 살라 하네
聊無慾而無惜兮
료무욕이무석혜
욕심도 벗어놓고 아쉬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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