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宿上雲庵(숙상운암) - 虛應堂(허응당;보우선사)

qhrwk 2024. 12. 20. 19:58

 

宿上雲庵(숙상운암) - 虛應堂(허응당;보우선사)
상운암에서 자다

春山無伴獨尋幽
춘산무반독심유
친구 없이 봄 산 깊숙히 찾으니

挾路桃化親杖頭
협로도화친장두
길 가의 복사꽃 지팡이에 스치다

一宿上雲疏雨夜
일숙상운소우야
부슬비 내리는 상운암의 밤

禪心詩想兩悠悠
선심시상양유유
선의 마음, 시 생각 아슬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