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팽계풍(彭啓豊)의 <山居秋暝> 扇片
寒山唯白雲(한산유백운) - 寒山(한산)
寒山唯白雲
한산유백운
한산에는 다만 흰 구름 뿐 인가
寂寂絕埃塵
적적절애진
고요하고 그윽해 티끌을 버렸네.
草座山家有
초좌산가유
풀 자리는 이 산집의 살림
孤燈明月輪
고등명월륜
외로운 등불은 밝은 달이 대신하네
石床臨碧沼
석상임벽소
돌 평상은 푸른 늪에 다다랐고
虎鹿每為鄰
호록매위린
호랑이와 사슴은 언제나 이웃이되네
自羨幽居樂
자선유거락
그윽이 살기를 스스로 즐겨해
長為象外人
장위상외인
길이 형상 세계의 바깥사람 되나니
※ 장지만(張之万)의 <山居秋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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