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晴(춘청)-栢庵性聰(백암성총)
봄날의 화창함
遠岫收微雨
원수수미우
먼 산 가랑비 걷히고
高窓引細風
고창인세풍
높은 창엔 가는 바람 불어오네
小眠仍隱几
소면잉은궤
상에 기대어 잠깐 조나니
殘夢鳥聲中
잔몽조성중
남은 꿈은 새소리 안에 있네.
※ 청말근대 화가 왕이수(王二水)의 <春耕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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