幽居(유거)二-栢庵性聰(백암성총)-유거
嬾煮澗邊蔌
나자간변속
물가에서 게으르게 채소를 삶고
濃煎睡後茶
농전수후다
낮잠 뒤에 차를 짙게 달이네.
禪心淸似水
선심청사수
선심은 그 맑기가 물과 같거니
不必誦恒沙
불필송항사
굳이 경전을 읽을 필요가 없네.
誦恒沙(송항사) : 여기서는 ‘많은 책을 읽는 것’
※ 근현대 중국화가 황균(黃均)의 <모옥독유(茅屋獨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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