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30

어부가(漁夫歌) -이현보

[풀이][1]이러한 생활 속에 근심 걱정할 것 없으니 어부의 생활이 최고로다. 조그마한 쪽배를 끝없이 넓은 바다 위에 띄워두고 인간 세사를 잊었거니 세월 가는 줄을 알랴.[2]아래로 굽어보니 천 길이나 되는 깊고 푸른 물이며,돌아보니 겹겹이 쌓인 푸른 산이로다. 열 길이나 되는 붉은 먼지는 얼마나 가려 있는고, 강호에 밝은 달이 비치니 더욱 무심하구나.[3]푸른 연잎에다 밥을 싸고 푸른 버들가지에 잡은 물고기를 꿰어, 갈대꽃이 우거진 떨기에 배를 매어두니, 이런일반적인 맑은 재미를 어느 사람이 알 것인가.[4]산머리에는 한가로운 구름이 일고 물 위에는 갈매기가 날고 있네. 아무런 사심 없이 다정한 것으로는 이 두 가지뿐이로다. 한평생의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고 너희들과더불어 놀리라.[5]멀리 서울을 돌아보..

금슬-이상은(李商隱)

-오세주1,2구를 보자錦瑟無端五十弦(금슬무단오십현) : 아름다운 비파 줄이 까닭 없이 오십 줄인가一弦一柱思華年(일현일주사화년) : 현 하나 발하나에 꽃다운 시절 생각한다.이 부분은 시의 발단 부분이다.여기서 비파는 무엇이고, 비파 줄은 무엇일까그렇다, 아마도 비파는 이고, 비파 줄은 이다작가는 인생을 느끼는 다양한 감성 코드를 갖고 있는 것이다.그 하나하나가 자신을 자극하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소리를 내는 것이다.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의 범주가 비파 줄의 숫자(五十弦)가 될 것이다.그리고 비파줄 하나하는 가 될 것이다.비파에서는 현마다 소리가 다르고, 기둥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을 그는 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리고 자신은 화려한 꽃무늬 장식을 한 비단처럼,꽃무늬 장식을 한, 좋은 소리를 내는 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