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죽을 때 곁에서 명상하라! 바로 그곳이 신전이다. 바로 그곳이 거룩한 땅이다. 애들처럼 호기심으로 유치하게 떠들지 말라. 곁에서 침묵하라. 그러면 보인다. 굉장히 의미심장한 일이 벌어진다. 절대로 그 순간을 놓치지 말라! 죽음이 일어나고 있는데 무얼 묻고자 하는가? 한번 들여다봄이 어떤가? 한번 지켜봄이 어떤가? 죽음과 함께 몇 발자국이라도 따라 가봄이 어떠한가? 죽음이 찾아올 때 명상으로 의식이 깨어 있으면 빛이 들어와 어둠이 사라지는 것처럼 죽음이 사라진다. 명상의 빛이 들어오면 ‘죽음은 픽션임’을 깨닫는다. 겉에서 보기에 누군가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는다. 바로 그 안에 생명의 근원이 있다. 죽음이 일어나도 명상 상태에 있으면 파괴되지 않는 무언가를 알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