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30

충고하는 법

♣ 충고하는 법 ♣ 남에게 충고하고자 할 때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충고할 만한 때를 가려서 말할 것이요,그렇지 못할 때는 묵언을 지킨다.진심에서 충고하고 거짓되게 하지 않는다.부드러운 말씨로 이야기하고, 거친 말을 쓰지 않는다.의미있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고, 무의미한 일은 말하지 않는다.인자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성난 마음으로는 말하지 않는다.[증지부경전]의 말씀입니다.보통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보면 충고를 해야 할까 그대로 두어야 할까를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첫째로, 무조건 충고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니 그 때를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울그락 불그락하는 친구 앞에서 충고를 한다면 되려 화를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둘째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조심스런 나머지 진실을 외..

불교공부 08:35:30

부처님을 믿으면서.... 교훈적인 글 !

부처님을 믿으면서.... 교훈적인 글 !  옛 날, 어느 큰절 앞에는 항상 절에서 법회를 하는 날이면 아침 일찍 절 입구에 초라한 거지 한 사람이 구걸을 하는 것이었다. 그 거지는 그 때 마다 절을 찾아 들어가는 신도들을 향하여 한푼만 보태 달라고 사정을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거들떠 보질 않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그 절에서는 관음전 낙성식이 있었고 그 날은 새로운 주지스님이 소임을 받고 그 절로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새로운 주지스님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낙성식 겸 주지 스님이 부임 하는 날,항상 절 앞에서 구걸을 하던 거지가 법당 안으로 들어서자 나가라고,오늘은 큰 행사가 있다고,이구동성으로 내 쫓는 것이었다. 그러자 거지는 관음전 앞에 땅바닥..

불교공부 08:34:22

보리심

보리심 / 정목 스님 알 수 없는 세월로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있는 불성,신성은 마치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은 것이어서그 본래의 청정하고 깨끗함을 기억해 내면 되는 것입니다.불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그 기억을 회복하는 방법으로발원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축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발원을 하실 땐 그 말의 뜻을 따라가며 새기고두 번째 발원을 할 때는 말의 의미는 놓아 버리고스스로가 발원 자가 되어 보십시오.그러면 발원을 들어주는 자와 발원을 올리는 자가 따로 있지 않고자신이 원이 되어서 지극해집니다.그리고 두 번째 독송할 때는 귀로 듣지 말고 가슴으로 느껴보십시오.누구든지 깨달음을 향한 보리심(菩提心)으로 무수한 중생들을 해탈시키는일로부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원아불퇴 보리심을 다짐하며그때부터는 그가 잠..

불교공부 08:33:09

자아는

♣ 자아는 ♣자아는 티끌같은 몸을 자기의 영토로 삼기 때문이다.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자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외롭다는 것은 내 곁에 나의 친구나 애인이 없이 느끼는 괴로움이다.그래서 나를 알아 주고 반겨주고 인정해 주고 위로해 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그러나 아무리 친구가 좋고 애인이 좋아도 항상 같이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남에게 의존하여 자아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서는외로움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문제는 홀로 있지 못하고 홀로 서지 못하는 자아에게 있다.홀로 있으면 돌아봄에 의해 자아가 소멸될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자아는 항상 홀로 있음을 두려워한다.자아는 계속 사람이나 사물과의 관계를 지속하므로서 존속 하려고 한다.내가 남을 끌어들이거나 내가 남에게 끌려들어가 빠..

불교공부 08:31:59

참선하는 법 (3)

참선하는 법 (3)임제종 중흥조로서 오조 법연선사(五祖法演禪師), 원오 극근선사( 悟克勤禪師),' 스님,다른 것은 전부 다 자신 있습니다. 그런데 잠들어서는 그만 아무 것도 없습니다.어쩔 수가 없습니다.''잠들어서는 아무 것도 없으면서 석가, 달마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것은병이야 병, 고쳐야 돼.'이렇게 자기 병통을 꽉 찌르니 항복 안할 수가 없습니다.그리하여 죽자고공부하다가 나중에 문준선사가 병이 들어 죽은 후에는 그 유언을 따라 원오극근선사를 찾아갔습니다.찾아가서 무슨 말을 걸어 보려고 하니 무슨 절벽같고 자기 공부는 거미줄 정도도 안되는것입니다. 만약 원오 극근선사가 자기의 공부를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기색이면 그를 땅속에파묻어 버리리라,는 굳은 결심으로 찾아갔는데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불교공부 08: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