棄我去者(기아거자 : 날 버리고 떠난 것) - 이백
※ 근현대 중국화가 곽미거(郭味?)의 扇面 棄我去者(기아거자 : 날 버리고 떠난 것) - 이백 棄我去者기아거자날 버리고 떠난 것은昨日之日不可留작일지일불가류어제의 시간이니 붙잡지 못하고亂我心者난아심자내 마음 흔들어 놓는 것今日之日多煩憂금일지일다번우오늘의 시간이니 근심과 번뇌 많네長風万里送秋雁장풍만리송추안긴 바람 만리에서 불어와 가을 기러기 보내니對此可以甘高樓대차가이감고루높은 누각에서 술 즐길만 하네蓬萊文章建安骨봉래문장건안골그대는 봉래의 문장과 건안의 기품을 갖추었고中間小謝又淸發중간소사우청발소사 같은 청신한 재주 지녔어라俱懷逸興壯思飛구회일흥장사비빼어난 흥취를 품고 장엄한 뜻을 날리니欲上靑天攬明月욕상청천람명월푸른 하늘에 올라 밝은 달을 잡으려는 것 같구나抽刀斷水水更流추도단수수경류칼 빼어 물을 베어도 물은 ..